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12년 만에 새 프로덕션으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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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경 기자
최여경 기자
수정 2026-08-31 19:59
입력 2026-08-31 19:59
세줄 요약
  • 12년 만에 새 프로덕션으로 귀환
  • 대본 전면 각색·무대 의상 전면 재구성
  • 와일드혼 신곡 추가, 11월 11일 개막
대본 전면 각색…와일드혼 신곡도 추가
11월 11일부터 서울 광림아트센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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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돌아온 ‘두 도시 이야기’에서 시드니 칼튼을 연기하는 카이·신성록·고은성(윗줄), 찰스 다네이 역할의 백형훈·진태화·노윤(아랫줄). 쇼노트 제공
12년 만에 돌아온 ‘두 도시 이야기’에서 시드니 칼튼을 연기하는 카이·신성록·고은성(윗줄), 찰스 다네이 역할의 백형훈·진태화·노윤(아랫줄). 쇼노트 제공


찰스 디킨스(1812~1870)의 소설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가 12년 만에 새 프로덕션으로 돌아온다. 프랑스 혁명이라는 격랑 속에서 한 인물이 택한 희생과 구원을 그린 ‘두 도시 이야기’는 2012년 초연한 뒤 2014년 무대를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오는 11월 11일부터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 오르는 이번 작품은 단순한 재연이 아니다.

기획·제작한 쇼노트는 대본을 전면 각색하고 무대와 의상을 새로 짰다. ‘기억 안나’(I Can’t Recall), ‘보이지 않으면 잊혀진다’(Out of Sight, Out of Mind) 등 질 산토리엘로의 드라마틱한 노래에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신곡 두 곡을 추가했다. 한 곡은 2025년 일본 프로덕션에서 선보였고, 다른 한 곡은 이번 한국 프로덕션에서 처음 공개한다.

캐스팅도 두텁게 꾸렸다. 세상과 자신을 향해 냉소를 거두지 않다가 사랑 앞에서 숭고한 선택에 이르는 영국 변호사 시드니 칼튼 역에 카이·신성록·고은성이 이름을 올렸다. 에버몽드 후작의 조카이자 신의를 지키려 스스로 위험을 향해 걸어 들어가는 찰스 다네이 역은 백형훈·진태화·노윤이 맡는다. 다정한 성품 아래 단단한 심지를 지닌 루시 마네트 역에는 선민·이지혜·김수연이, 혁명의 한복판에서 냉혹한 의지를 밀고 나가는 마담 드파르주 역에는 이영미·김소향이 나선다.

17년간 바스티유에 갇혔던 마네트 박사 역은 김용수, 다네이에게 누명을 씌우는 첩자 존 바사드 역은 최호중이 연기한다. 에르네스트 드파르주 역 심재현, 자비스 로리 역 이종문, 프로스 부인 역 최나래·나유진, 제리 크런처 역 김동현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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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돌아온 ‘두 도시 이야기’에 출연하는 선민·이지혜·김수연(루시 마네트 역), 이영미·김소향(마담 드파르주 역). 쇼노트 제공
12년 만에 돌아온 ‘두 도시 이야기’에 출연하는 선민·이지혜·김수연(루시 마네트 역), 이영미·김소향(마담 드파르주 역). 쇼노트 제공


최여경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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