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어머니회 광주연합회, 이주민 여성들과 함께 한 ‘따뜻한 한가위’

홍행기 기자
수정 2026-08-31 09:10
입력 2026-08-31 09:10
29일 동구 사랑채 무꽃동에서 ‘음식으로 소통하는’ 공동식사 프로그램 진행
김도형 연합회장 “세계 여성과 소통·연대하는 역할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
대한어머니회 광주연합회(회장 김도형)는 지난 2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사랑채 무꽃동에서 이주민 여성들과 함께하는 ‘공동식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후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함께 나누는 건강한 밥상’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민 여성단체 김분옥 회장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이주민 여성들과 대한어머니회 광주연합회 임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박연자 강사의 음식 시연과 대한어머니회 임원들의 도움으로 우리 고유의 명절 음식인 송편, 잡채, 동그랑땡 등을 직접 만들어보며 한가위 음식문화를 체험했다. 직접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특히 단순한 명절 음식 체험을 넘어 ‘음식으로 소통하고 문화로 연결되는 세계 여성들의 연대’라는 의미가 더해졌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여성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상호이해와 존중, 공존의 가치를 직접 실천하는 문화교류의 장을 체험했다.
김도형 회장은 “다양한 국적의 여성들이 함께 추석 음식을 만들고 나누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주민 여성들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울리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대한어머니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대한어머니회 광주연합회는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사회공헌 아젠다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 여성들과 함께 소통하고 연대하는 지역 여성단체로서 그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어머니회는 1958년 설립된 여성단체로 전국 각 지역에서 여성의 권익 증진과 교육, 봉사 및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어머니회 광주연합회도 교육과 봉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여성 리더십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대한어머니회 광주연합회는 오는 9월 ‘이주민지회’ 발족을 통해 이주민 여성들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연대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광주 홍행기 기자
세줄 요약
- 이주민 여성과 추석 음식 함께 만들기
- 송편·잡채·동그랑땡 체험과 소통
- 9월 이주민지회 발족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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