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네팔에 신속대응팀 9명 추가 파견…소방청 8명 포함
윤예림 기자
수정 2026-08-29 13:33
입력 2026-08-29 13:33
11명에 이어 추가 파견…헬기 허가는 아직
정부가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에 대한 수색·구조 지원 등을 위해 현지에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을 추가 파견한다.
29일 외교부는 외교부 1명과 소방청 8명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을 네팔 현지로 추가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가 파견되는 대응팀은 이날 오후 2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5시쯤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7일 임상우 외교부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를 팀장으로 하는 11명 규모의 신속 대응팀을 네팔 현지에 파견했다. 추가로 파견되는 9명은 기존 대응팀과 함께 실종자 수색·구조에 나설 계획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사고 현장은 육로 접근이 불가능해 헬기를 이용해야 하지만, 네팔 당국이 2차 홍수 우려 등을 이유로 외국인의 헬기 운항을 제한하고 있다.
정부 대응팀은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카트만두에서 6대의 헬기를 확보했지만, 네팔 당국의 통제 때문에 전날에는 남동발전 측 헬기 1대만 수색 활동을 할 수 있었다.
정부는 이날도 아직 헬기 운항 허가를 받지 못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 측 헬기 1대만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내에 있는 실종자 가족들을 면담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실종자 9명 중 4명의 가족이 네팔에 있으며, 5명의 가족은 국내에 있다.
지난 26일 네팔 북부 바그마티주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이날까지 579명이 숨지고 1924명이 실종됐다.
같은 날 국경 인근 중국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에서 이번 홍수와 연계된 토석류(土石流) 사태로 숨진 7명과 실종된 554명을 합치면 현재 양국 전체 사망자 수는 586명이며 전체 실종자는 2478명이다.
현재 한국인 9명이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또 다른 한국인 10명은 고립됐었으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 이들 한국인은 현지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이다.
윤예림 기자
세줄 요약
- 외교부·소방청 9명 추가 파견
- 실종 한국인 9명 수색·구조 지원
- 헬기 제한으로 현장 수색 난항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_v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