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 만들 시간이면 역사 공부나”…먹거리로 독도 억지 주장 펼치는 日 시마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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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6-08-29 09:41
입력 2026-08-29 09:41
세줄 요약
  • 시마네현, 독도 명칭 단 쌀 포대 유통 논란
  • 포대에 일본 고유 영토 주장 문구까지 표기
  • 서경덕, 역사 직시와 억지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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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네마현이 독도 영유권 억지주장을 펴며 만든 ‘다케시마 쌀’(왼쪽)과 ‘다케시마소금’. 서경덕 교수 제공
일본 시네마현이 독도 영유권 억지주장을 펴며 만든 ‘다케시마 쌀’(왼쪽)과 ‘다케시마소금’. 서경덕 교수 제공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일본 주장 명칭 ‘다케시마’)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이번엔 독도 이름을 딴 ‘쌀’까지 유통하며 억지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카레와 소금에 이어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를 활용한 ‘독도 굿즈’ 도발이 선을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9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 누리꾼으로부터 제보받은 사진을 공개하며 “일본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 쌀’까지 등장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2㎏짜리 쌀 포대 전면에는 ‘일본국 다케시마’(日本國竹島), ‘시마네현산 쌀’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있다. 또한 ‘특별 재배미’라는 표기 아래 “시마네현 오키군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취지의 영유권 주장 문구까지 함께 새겨졌다.

해당 상품은 과거 시마네현 관련 행사 등에서 판매되어 온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일반 유통망에서 상시 판매되는지는 확인하고 있다.

시마네현의 이 같은 ‘먹거리 굿즈’ 도발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을 앞두고는 현청 구내식당에서 독도 동·서도 모양으로 밥을 뭉친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해 논란을 불렀다. 4월에는 시마네현 관문인 요나고 공항에서 ‘다케시마’ 문구가 새겨진 소금이 판매 중인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서 교수는 “그야말로 어리석은 짓”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다양한 굿즈를 만든다고 해서 독도가 일본 땅이 되느냐”라며 “시마네현은 역사를 직시하고 더 이상 독도에 관한 억지 주장을 멈춰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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