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북부권 응급의료 강화...경북 안동병원과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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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수정 2026-08-28 10:38
입력 2026-08-28 10:38
세줄 요약
  • 충북도, 북부권 응급이송 체계 강화 협약 체결
  • 안동병원, 제천·단양 중증환자 우선 수용 약속
  • 119구급대·닥터헬기 연계한 신속 이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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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시·도 간 경계를 뛰어넘는 응급환자 이송 체계를 강화한다.

충북도는 28일 경북 안동병원, 충북소방본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료취약지로 꼽히는 충북 북부권(제천·단양)에서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안동병원이 우선적으로 환자를 수용해 응급진료에 나선다는 게 협약의 골자다. 도가 북부권 주민들을 위해 다른 시도 병원들과 손을 잡는 것은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에 이어 두 번째다.

현재 북부권 주민들은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청주 충북대병원에 있다 보니 접근성이 떨어져 중증 응급환자 발생시 골든타임 확보가 어렵다.

도가 안동병원을 택한 것은 제천과 단양에서 자동차로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데다 병원 규모가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1982년 개원한 안동병원은 37개과 110명의 의사가 근무 중이다. 1700병상을 갖췄으며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 닥터헬기도 보유 중이다.

북부권에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구급대가 안동병원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구급차로 환자를 이송한다. 촉박할 경우 안동병원 닥터헬기가 출동한다. 닥터헬기가 뜨면 단양까지 10분, 제천까지는 15분이면 온다.



충북도 관계자는 “안동병원이 그리 멀지 않다 보니 이미 제천과 단양 주민 상당수가 안동병원을 이용하고 있다”며 “지역 간 의료불균형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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