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상반기 순이익 4년래 최대…연체율은 악화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이승연 기자
이승연 기자
수정 2026-08-28 09:16
입력 2026-08-28 09:16
세줄 요약
  • 상반기 순이익 7658억원, 4년래 최대 실적
  • 유가증권 이익 확대와 대손비용 감소
  • 기업대출 연체율 상승, 건전성 악화
이미지 확대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연합뉴스


금융감독원 ‘저축은행·상호금융 영업실적’
상반기 순이익 7658억…작년 동기 대비 3배
연체율은 6.26%로 기업대출 중심으로 상승
국내 저축은행들이 올 상반기 7000억원 넘게 벌며 4년 만에 가장 많은 순이익을 냈다. 다만 기업대출 중심으로 연체율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저축은행 79곳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65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5088억원 증가한 규모로, 2022년 상반기 이후 최대치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4012억원 늘어났고, 부실여신을 줄여 대손비용이 2608억원 감소했다.

총자산도 늘었다. 6월 말 기준 작년 말(118조원)보다 2조 6000억원 증가한 120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대출이 48조 5000억원으로 2조 3000억원 늘어난 점이 주효했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민간중금리대출 취급액이 작년 말보다 6000억원 늘어난 18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지난 6월 출시된 중금리 생활안정대출 등에 힘입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체율은 다시 높아졌다. 저축은행의 6월 말 연체율은 6.26%로 지난해 말보다 0.22% 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4.67%에서 4.60%로 낮아졌지만, 기업대출 연체율이 8.00%에서 8.38%로 악화했다.



한편 상호금융업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7141억원으로 전년 동기(4176억원)보다 2965억원 늘었다. 이자이익이 늘며 신용사업부문(금융) 순이익이 2조 3632억원으로 2860억원 증가하면서다. 6월 말 연체율은 5.39%로 전년 말(4.62%)보다 0.77% 포인트 상승했다.

이승연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기사 반응 MBTI 확인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저축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 증가 주요 원인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