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게이코 리 뜬다…재즈클럽 야누스, 광화문 이전 1주년 특별공연
김임훈 기자
수정 2026-08-27 19:47
입력 2026-08-27 19:47
1978년 연 재즈클럽 야누스…“한국 재즈의 산실”
재즈클럽 야누스가 광화문 이전 1주년을 맞아 김현철, 일본 재즈 보컬리스트 게이코 리 등 국내외 뮤지션이 참여하는 특별공연을 연다.
야누스는 다음 달 4일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합동 무대를 시작으로 10월 3일까지 모두 5차례 기념공연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새달 4일 첫 공연에서는 박규희와 박주원이 솔로·듀오 무대에 이어 밴드와 함께 연주한다. 9일에는 소울 밴드 커먼 그라운드가 보컬리스트 윤지수와 무대에 오른다. 커먼 그라운드는 2004년 데뷔해 브라스 사운드를 앞세운 펑크·소울 음악을 해온 밴드다.
13일에는 ‘춘천 가는 기차’, ‘달의 몰락’ 등을 부른 싱어송라이터 김현철이 자신의 밴드와 공연한다. 22일에는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박라온, 김민희, 임채희로 구성된 여성 4인조 보컬 그룹 카리나 네뷸라가 출연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오는 10월 2~3일 게이코 리가 장식한다. 재일교포 3세인 그는 일본 재즈 전문지 ‘스윙저널’ 독자 투표에서 여성 보컬 부문 13년 연속 1위에 오른 재즈 보컬리스트다. 피아니스트 다카하시 유세이와 듀오로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은 2011년 이후 15년 만의 국내 단독 공연이다.
1978년 재즈 보컬리스트 고 박성연이 신촌에서 문을 연 야누스는 한국 재즈의 산실로 꼽힌다. 대학로와 이화여대 후문, 청담동, 서초동, 압구정동을 거쳐 지난해 9월 광화문에 새 둥지를 틀었다. 광화문에서 매일 밤 라이브 재즈 공연을 여는 클럽은 야누스가 처음이다.
김임훈 기자
세줄 요약
- 광화문 이전 1주년 기념공연 5차례 편성
- 박규희·박주원부터 김현철까지 출연
- 마지막 무대는 게이코 리 국내 단독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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