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 돌던 63세 이연걸, 확 젊어진 근황… 날랜 손놀림에 “그림자보다 빨라” 팬들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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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수정 2026-08-27 09:35
입력 2026-08-27 09:35
세줄 요약
  • SNS 영상 공개, 날랜 손놀림과 미소 화제
  • 건강 이상설 속 한층 젊어진 근황 전해
  • 팬들 “그림자보다 빠르다” 반응과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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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액션 스타 리롄제(이연걸·63)가 지난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최근 모습(왼쪽)과 지난해 8월 한 병원에 입원해 있는 모습(오른쪽). 리롄제 인스타그램·웨이보 캡처
세계적인 액션 스타 리롄제(이연걸·63)가 지난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최근 모습(왼쪽)과 지난해 8월 한 병원에 입원해 있는 모습(오른쪽). 리롄제 인스타그램·웨이보 캡처


쇠약해진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던 세계적인 액션 스타 리롄제(이연걸·63)가 한층 젊어진 모습으로 밝은 근황을 전했다.

리롄제는 지난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9초 분량의 짧은 영상 하나를 올렸다.

리롄제가 마술사처럼 재빠른 손놀림을 선보이자 갑자기 손 위에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 차례로 나타나는 내용으로 영상은 편집돼 있었다. 환한 미소를 짓던 리롄제는 마지막에 음식이 없는 빈 그릇이 손에 들어오자 실망한 듯한 표정을 지어 보여 웃음을 안겼다.

영상 속에서 개구쟁이 같은 모습을 보여준 리롄제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으로 투병하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 만큼 밝아진 근황을 전해 팬들을 안도하게 했다.

영상을 본 팬들은 “아직도 남다른 움직임이 보인다”, “리롄제는 자신의 그림자보다 빠르다” 등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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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롄제(이연걸)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에서 날랜 손놀림과 함께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안도감을 자아냈다. 리롄제 인스타그램 캡처
리롄제(이연걸)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에서 날랜 손놀림과 함께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안도감을 자아냈다. 리롄제 인스타그램 캡처


리롄제는 지난 16일에 올린 인터뷰 형식의 또 다른 짧은 영상에서는 ‘싸워서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동물’을 묻는 질문에 “모기”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큰 동물은, 나는 무서워서 도망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영상에서도 리롄제는 짧게 자른 검은 머리에 패션 감각이 돋보이는 안경과 옷차림을 하고 건강해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는 지난 1월부터 막내딸 제이다 리(23)와 함께 주로 대담 형식으로 자신의 영화 인생 등을 얘기하며 근황을 전하고 있다.

리롄제의 건강해진 모습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그가 그동안 끊임없이 건강 이상설에 휩싸여왔기 때문이다.

그는 2010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은 뒤 활동을 크게 줄였다. 젊은 시절 고난도 액션 연기를 소화하면서 척추와 다리 등에 부상이 누적된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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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롄제(이연걸)가 지난 1월 자신의 근황을 전하는 유튜브 콘텐츠 시리즈를 시작하는 영상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리롄제 유튜브 캡처
리롄제(이연걸)가 지난 1월 자신의 근황을 전하는 유튜브 콘텐츠 시리즈를 시작하는 영상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리롄제 유튜브 캡처


특히 2018년에는 백발에 주름이 깊어진 채 사원을 찾은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걱정을 샀다. 당시 주변의 부축을 받을 정도로 쇠약해졌다는 보도까지 나왔고 이후 ‘리롄제가 60세로 사망했다’는 등의 가짜뉴스가 확산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자신이 직접 병상에 누워 있는 사진을 찍어 올려 또 한 번 우려를 자아냈다.

걱정하는 팬들의 메시지를 본 리롄제는 병원의 이동식 침대에 누워 입원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올리면서 “하드웨어에 문제가 좀 생겨, 공장에 다시 가서 수리했다”면서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전했다.

중국 베이징 출신으로 현재는 싱가포르 국적자인 리롄제는 1982년 영화 ‘소림사’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뒤 ‘황비홍’, ‘동방불패’, ‘보디가드’ 등 작품으로 1990년대 홍콩 액션 영화의 전성기를 수놓았다.

2000년대에는 할리우드에 진출해 ‘익스펜더블’, ‘로미오 머스트 다이’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자선사업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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