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李대통령에 “인요한, 적십자사 회장 임명 안 했으면”
반영윤 기자
수정 2026-08-26 10:04
입력 2026-08-26 10:04
김민석, 청와대 초청 만찬 후 별도 회동
박성준 “당내외 의견 수렴한 결과 전달”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인요한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임명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경북 안동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25일) 청와대 만찬이 끝나고 당 대표가 따로 이 대통령과 시간을 가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인 회장 임명 관련 얘기가 나오는데 당내외 의견을 많이 수렴한 결과 임명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 대답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김 대표가) 당내외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말씀만 드렸다”고 답했다.
앞서 적십자사는 지난 6월 중앙위원회 의결을 통해 인 전 국민의힘 의원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적십자사 조직법에 따라 명예회장인 이 대통령이 인준하면 회장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 전 의원이 12·3 비상계엄 및 탄핵 국면에서 보인 행보로 인해 시민사회에선 부적격 인사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안동 반영윤 기자
세줄 요약
- 김민석, 대통령에 인요한 임명 반대 의견 전달
- 청와대 만찬 뒤 별도 면담서 당내외 의견 설명
- 적십자사 회장 인준 앞두고 부적격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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