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러에 8500명 파병… 드론 조종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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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수정 2026-08-23 23:23
입력 2026-08-23 18:05

2024년 10월부터 2.5만여명 투입
지뢰제거 병력·탄도미사일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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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친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 엑사일노바(ExileNova)는 러시아군이 훈련장에서 북한군 병력을 훈련시키고 있으며 이들이 새로운 돌격작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채널이 공개한 영상 일부. 2026.8.6  텔레그램
6일(현지시간) 친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 엑사일노바(ExileNova)는 러시아군이 훈련장에서 북한군 병력을 훈련시키고 있으며 이들이 새로운 돌격작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채널이 공개한 영상 일부. 2026.8.6
텔레그램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병력이 현재 8500명이며 이 가운데 400명의 숙련된 드론 조종사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CNN 방송은 최근 우크라이나 군 당국을 인용해 2024년 10월부터 시작된 북한군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파병을 통해 지금까지 총 2만 5000여명의 병력이 순환 배치 등으로 투입됐다고 전했다.

바딤 스키비츠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부 부국장은 방송에 “북한과 러시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흡사한 상호방위조약을 맺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다음 달 5만명의 추가 파병을 요청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방공망이 사실상 소진된 상황에서 러시아 역시 군수자원이 고갈돼 북한의 지원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스키비츠키 부국장은 주로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북한군은 총 8500명으로 약 1000명의 공병 및 지뢰제거 병력과 함께 실전 경험이 있는 400명의 드론 조종사도 포함됐다고 관측했다. 이들 북한군의 드론은 우크라이나 내부 정찰과 공격에 쓰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북한이 화성-11계열의 탄도미사일 KN23과 KN24를 지난해까지 최소 150기 러시아에 수출했으며, 추가로 120기를 더 제공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사거리 800㎞의 북한 미사일은 15~19㎞ 오차율을 보이며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탄두 성능을 개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명의로 지난 19일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 추가 파병설은 우크라이나의 ‘자작극’이라고 일축했다.

윤창수 전문기자
세줄 요약
  • 북한군 러시아 쿠르스크 8500명 배치 분석
  • 숙련 드론 조종사 400명 포함, 정찰·공격 우려
  • 추가 파병·미사일 지원 가능성도 제기
2026-08-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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