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메뉴 하나로 검색량 2배… 국수나무, 국수창업 문의 급증
수정 2026-08-20 17:08
입력 2026-08-20 17:08
21주년 콜라보 3개월 만에 검색량·매출 2배 이상… 피크타임 주문은 평시 3배
국수 전문 분식 프랜차이즈 국수나무의 검색량과 매출이 3개월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브랜드 21주년을 맞아 시작한 신메뉴·콜라보 캠페인이 SNS에서 연속으로 화제를 만들면서다. 화제성이 실제 매장 매출로 확인되자, 국수 창업을 검토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가맹 문의도 함께 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시작은 자체 개발 신메뉴 ‘산더미 애호박국수’였다. 국내산 애호박 한 개를 통째로 썰어 넣어 그릇 위로 수북이 쌓아 올린 비주얼이 짧은 영상에 최적화된 소재로 작용하면서, 출시 직후부터 인플루언서 릴스와 소비자 후기가 이어졌다.
이슈는 곧바로 2차로 연결됐다. 국수나무는 채널A ‘주방참견 셰프들의 오픈런’과 협업해 스타 셰프 3인과 함께 개발한 신메뉴 3종을 순차 출시했다. 딤섬의 여왕 셰프의 ‘우삼겹중화얼큰국수’, 일식끝판왕 셰프의 ‘계란간장국수’, 쓰리스타킬러 셰프의 ‘들기름두부국수’다. 세 셰프는 실제 국수나무 매장 주방에서 직접 조리하며 메뉴를 개발했고, 방송 레시피는 매장 운영 환경에 맞게 보완한 뒤 판매에 들어갔다.
성과는 객관적인 지표로 증명됐다. 국수나무에 따르면, 21주년 캠페인 진행 전(3개월 전)과 비교해 브랜드 검색량과 매출이 모두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점심·저녁 피크 시간대와 연휴 기간에는 매장 방문 및 배달 주문이 평시 대비 3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반응이 집중된 메뉴는 ‘우삼겹중화얼큰국수’다. 불맛과 중화풍 풍미를 살린 구성에 “웬만한 짬뽕보다 낫다”는 소비자 평가가 이어지면서, 다수의 먹방 인플루언서가 자발적으로 시식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국수나무가 예전 폼으로 돌아온 것 같다”, “21주년까지 살아남았다는 건 그만큼 강하다는 뜻”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 흐름을 예비 창업자가 눈여겨보는 지점으로 본다. 개별 매장이 자체 예산으로 만들어 내기 어려운 신규 고객 유입을 본사 차원의 마케팅이 대신 만들어 주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콘텐츠가 검색으로, 검색이 방문으로, 방문이 다시 후기로 이어지는 순환이 눈으로 확인되면서, 국수 창업을 후보군에 올리는 상담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탄탄한 운영 기반도 주목할 만하다. 국수나무는 현재 전국 540여 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국수 전문점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72시간 저온 숙성한 생면의 잔치국수를 비롯해 국수, 돈가스, 밥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메뉴로 21년간 한 길을 지켜오고 있다.
국수나무 본사 에이치비에스 관계자는 “신메뉴 반응과 맞물려 국수 창업을 문의하는 연락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21년간 축적한 운영 매뉴얼과 물류 기반 위에서 화제성 있는 시도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 브랜드와 가맹점 모두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수나무 가맹 개설을 원하시는 예비 창업자께서는 공식 홈페이지 내 창업 문의 페이지나 대표 고객센터 전화를 통해 편리하게 상담을 받으실 수 있다.
류정임 리포터
세줄 요약
- 21주년 신메뉴·콜라보로 검색량과 매출 급증
- 산더미 애호박국수, 셰프 협업 메뉴 화제
- 매장 방문·배달 증가, 창업 문의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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