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 구축… 따뜻한 ‘선순환 산업생태계’로

남인우 기자
수정 2026-08-20 01:55
입력 2026-08-20 01:55
안전관리·경영전략 등 노하우 전수
직원들 복지 향상 돕고 금융지원도
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따뜻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충북도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경제단체, 금융기관 등이 협력해 안전관리, 경영혁신, 기술개발, 고용지원, 판로확대 등 중소기업 활동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대기업 등이 보유한 각종 노하우를 전수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시책이다.
도는 LG에너지솔루션, 안전 전문기업 등과 손을 잡고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을 지원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소방 분야를 맡는다. 연간 컨설팅을 지원받는 중소기업은 100곳에 달한다.
대기업 퇴직자를 도내 중소기업과 연결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LG나 삼성 등에서 근무하며 많은 경험을 쌓은 임원들이 퇴직 후 재능기부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전략과 자금, 생산성 등을 자문해 주는 것이다. 올해 24개 사가 도움을 받고 있다.
에너지산업 분야에서도 상생협력이 추진 중이다. 한국동서발전은 2028년까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내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225곳을 돕는다. 지원 분야는 창업, 에너지효율 전환, 사업화, 기술개발, 기업애로 컨설팅 등이다.
도는 고용노동부, 대상㈜, 풀무원㈜, 협력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대상과 풀무원은 협력사 복지지원에 나서고, 도는 국비와 지방비 등 53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직원들의 통근 지원과 복지 향상을 돕는다.
판로확대 지원을 위해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 구매담당자를 도내 중소기업과 연결하는 구매상담회와 품평회도 개최하고 있다. 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내 기업이 1%의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는 금융지원체계도 마련했다.
도는 50억원 규모의 충북형 지역성장펀드를 통해 도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기반도 확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사업은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며 지역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세줄 요약
- 대기업·공공기관 협력 상생정책 추진
- 안전·경영·기술·고용·판로 전방위 지원
- 지역 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 목표
2026-08-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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