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산·홍천강 ‘뷰 맛집’… 옥수수·맥주에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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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수정 2026-07-02 00:28
입력 2026-07-02 00:28

강원 홍천 ‘안성맞춤 피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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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의 대표 관광지인 팔봉산과 홍천강 전경. 홍천군 제공
강원 홍천의 대표 관광지인 팔봉산과 홍천강 전경.
홍천군 제공


강원 홍천은 산과 계곡, 강을 두루 갖춰 여름철 무더위를 식힐 피서지로 제격이다.

홍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팔봉산은 해발 327m로 나지막하지만 형제처럼 솟아 있는 크고 작은 8개의 봉우리가 장관을 이뤄 등산객을 끌어모은다. 홍천 9경 중 1경이고,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 100대 명산 중 하나다. 높진 않지만 모든 봉우리가 험준해 얕잡아 볼 수 없다. 봉우리 사이가 절벽처럼 이어져 산행 난도도 높은 편이다. 주차장으로 올라 1~8봉을 거친 뒤 다시 주차장으로 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30분에서 3시간이다.

여름철이면 팔봉산을 찾는 발길이 부쩍 늘어난다. 산 아래로 홍천강이 흘러서다. 산행 뒤 시원한 강물에 몸을 담가 땀과 피로를 씻어낼 수 있다. 홍천의 젖줄인 홍천강은 길이가 143㎞에 달한다. 홍천 서석면 생곡리에서 발원해 홍천과 춘천을 두루 적신 뒤 북한강으로 합류한다.

홍천강에는 미약골, 용소계곡 등 이름난 계곡도 모여 있다. 미약골은 울창한 숲에 덮여 있어 계곡물에 발을 담그지 않아도 서늘함이 감돌고, 용소계곡은 기암괴석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고 수심도 얕아 가족 단위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여름철 홍천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축제도 만날 수 있다.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홍천찰옥수수축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토리숲에서 열린다. 축제장을 찾으면 산지에서 갓 수확한 홍천찰옥수수를 시중보다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다. 홍천찰옥수수는 쫀득하고 단맛이 진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8월 6~9일에는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펼쳐진다.

홍천 김정호 기자
세줄 요약
  • 팔봉산·홍천강 어우러진 여름 피서지
  • 8개 봉우리 산행 뒤 강물에 몸 담금
  • 옥수수축제·맥주축제 잇단 개최
2026-07-0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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