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고수온, 양식장 피해 우려” 태안군, 비상대책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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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6-06-29 09:22
입력 2026-06-29 09:22
세줄 요약
  • 태안군, 여름철 고수온 피해 우려로 비상대책반 가동
  • 국립수산과학원, 7월 고수온 특보 단계별 발령 전망
  • 문자·앱 안내와 사육밀도 조절로 피해 예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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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관계자와 어민들이 고수온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천수만 일원 가두리 양식장을 점검하고 있다. 군 제공
충남 태안군 관계자와 어민들이 고수온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천수만 일원 가두리 양식장을 점검하고 있다. 군 제공


충남 태안군은 올해 여름철 고수온으로 인한 가두리양식장 피해 발생이 우려돼 비상대책반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수온이 예상돼 천수만 등 양식 밀집 해역의 피해 우려가 큰 상황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7월 초순 고수온 예비특보, 7월 중순 주의보, 7월 하순 경보 발령을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태안 천수만 등에서는 8월말 고수온으로 해역 표층수온이 최고 30℃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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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태안군 천수만의 한 양식장에서 고수온으로 폐사한 조피볼락(우력). 서울신문DB
지난해 태안군 천수만의 한 양식장에서 고수온으로 폐사한 조피볼락(우력). 서울신문DB


당시 군에서는 안면·고남 가두리양식장에서 조피볼락을 양식하는 37개 어가에서 93만 6000마리, 25억 9900만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면역증강제, 차광막, 가두리 현대화 등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

군은 특보 단계별 해양 기상 및 수온 정보를 공문, 문자, 앱 등을 통해 어업인에게 안내하는 한편, 적정 사육 밀도 준수, 조기 출하, 사료 공급 조절 등의 유도로 어업인의 자율 방제를 도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단기 대응과 근본 대책을 함께 추진해 양식 어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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