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2200억원 규모 항만물류 인프라 펀드 조성… “민간 투자 마중물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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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6-22 15:59
입력 2026-06-22 15:59
세줄 요약
  • 국내 항만·물류 인프라 전용 펀드 조성
  • 해진공 최대 출자, 은행·운용사 공동 참여
  • 장기 자금 공급으로 민간 투자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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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가 22일 오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200억원 규모의 ‘국내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 약정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이호준 신한자산운용 인프라운용본부 전무, 배두환 신한은행 프로젝트금융 본부장, 천용건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금융본부장, 노해동 BNK부산은행 해양IB 그룹장, 오태석 이지스자산운용 인프라부문 대표.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가 22일 오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200억원 규모의 ‘국내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 약정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이호준 신한자산운용 인프라운용본부 전무, 배두환 신한은행 프로젝트금융 본부장, 천용건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금융본부장, 노해동 BNK부산은행 해양IB 그룹장, 오태석 이지스자산운용 인프라부문 대표.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국내 항만·물류 인프라에 대한 장기 투자 확대를 위해 2200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2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내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해진공 설립 이후 처음으로 조성되는 국내 항만물류 인프라 특화 블라인드 펀드(선모집후투자 기금)다. 투자 대상을 사전에 확정하지 않고 자금을 먼저 모집하는 방식으로 운용돼 시장 상황에 따라 유망 사업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펀드는 총 2231억원으로 조성된다. 해진공이 최대 출자자(앵커 LP)로 참여하며, BNK부산은행과 신한은행이 공동 출자기관(LP)으로 이름을 올렸다. 펀드 운용은 이지스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이 공동 운용사(GP)를 맡는다.

펀드 존속 기간은 15년이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금 공급 구조를 통해 국내 항만물류 인프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최근 위축된 민간 투자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해진공 관계자의 설명이다.

천용건 해진공 해양금융본부장은 “국내 항만물류 인프라는 국가 공급망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시설이지만 장기 투자 재원 확보에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번 펀드를 통해 국가 물류망 경쟁력을 높이고 민간과 함께 미래 물류 인프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곤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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