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죽어간다” 시위 현장서 흉기 들고 위협… 남성 자해 후 이송

유승혁 기자
수정 2026-06-17 23:53
입력 2026-06-17 23:47
자해 과정서 시민들 위협… 추가 인명피해 없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24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1-3게이트 앞에서 남성 A씨가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우다 자신의 오른팔을 자해했다.
A씨는 당시 “핸드볼경기장 안에서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는 말을 반복하며 주변을 배회했고, 자해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달려드는 듯한 행동을 하며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과정에서 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경찰 기동대는 즉시 A씨를 제압해 흉기를 빼앗은 뒤 구급대에 신병을 인계했다. A씨는 송파구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와 자해 의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유승혁 기자
세줄 요약
-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서 흉기 난동 발생
- 남성 A씨, 소란 중 오른팔 자해 후 이송
- 경찰 기동대 제압, 추가 부상자 없이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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