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 ‘개발 원조 새 파트너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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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수정 2026-06-17 02:02
입력 2026-06-17 02:02

2년 연속 초청… 외교 보폭 넓히는 李

경제 자립 유도 노력·AI 비전 등 공유
“대한민국은 미래 이끌어가는 나라”
李·트럼프 기념촬영하며 짧은 인사
교황청 통신사엔 ‘남북 대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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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프랑스 에비앙레뱅 정상회의장에서 의장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이날 G7 정상들과 기념촬영, 확대회의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에비앙레뱅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프랑스 에비앙레뱅 정상회의장에서 의장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이날 G7 정상들과 기념촬영, 확대회의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에비앙레뱅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국빈 방문을 마치고 프랑스 휴양지 에비앙레뱅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우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탈리아를 출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에비앙레뱅에 도착해 의장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일본, 영국 등 G7 정상들과의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첫 세션인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 연대 재건’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 최근 국제 개발 원조를 바라는 국가들의 수요는 여전히 확대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원하는 공여국들의 공적 재원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G7 등 공여국과 지원받는 국가 간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원받는 국가들이 공적 재원을 활용해 자국 내 민간 투자를 촉진시키고 이를 통해 자국의 경제 자립을 유도해 나갈 필요성을 제시하면서 이를 위한 한국 정부의 지원 노력을 소개했다. 또 각국의 기술 격차가 다시 경제적 격차로 이어지지 않게 글로벌 AI(인공지능) 기본사회 구축 및 글로벌 AI 허브 등 한국 정부의 AI 관련 비전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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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리에 모인 G7 및 초청국 정상들
한 자리에 모인 G7 및 초청국 정상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앞줄 왼쪽 세번째) 미국 대통령, 의장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앞줄 왼쪽 네번째) 대통령 등 주요 7개국(G7) 및 초청국 정상들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초청국 환영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비앙레뱅 뉴스1


이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이후 캐나다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탈리아 출국에 앞서 엑스(X)에 “대한민국은 더 이상 변화를 따라가는 나라가 아닌, 변화를 만들고, 미래를 이끌어가는 나라”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G7 정상들과의 회담도 준비돼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여전히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지만 구체적인 진전이 있다고 보고하긴 어렵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은 우리가 서로 시간이 맞고 가능하면 하겠다는 열려 있는 입장이긴 하지만 우리가 주안점을 두고 지금 추진하고 있는 주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G7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짧게 인사를 나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교황청 산하 피데스통신에 보낸 서면 메시지를 통해 한반도 분단 상황을 언급하며 “대화와 만남이 평화를 향한 필수적인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의 평화와 더 넓은 세계의 평화는 깊이 연결돼 있다”며 “이해, 신뢰, 상호 존중을 높이려는 모든 노력은 인류 모두가 추구하는 평화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에비앙레뱅 김진아 기자
세줄 요약
  • G7 확대회의 참석, 새 파트너십 강조
  • 개발 원조·민간 투자·경제 자립 제시
  • AI 비전 공유, 한반도 평화 메시지 전달
2026-06-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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