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떠나겠다”…재단 사유화 비판 의식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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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6-06-15 16:44
입력 2026-06-15 16:44
세줄 요약
  • 상임고문 해촉 요청과 프로그램 중단 통보
  • 비평 활동 부담 우려로 재단 이탈 설명
  • 재단 사유화 논란 속 자진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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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 ‘최욱의 매불쇼’ 유튜브 캡처.
유시민 작가. ‘최욱의 매불쇼’ 유튜브 캡처.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당분간 노무현재단을 떠나서 살겠다”고 했다.

유 전 이사장은 15일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재단에 상임고문 해촉을 요청했다. 알릴레오북스도 6월 말에 중단한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제가 할 비평 활동 때문에 노무현재단이 혹시 겪게 될지도 모를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만나는 날까지 재단을 잘 지켜달라”라고도 했다.

최근 여권 내에서 유 전 이사장의 노무현재단 사유화 논란이 제기됐다. 그는 2018년 제5대 이사장에 취임해 3년 임기를 마쳤지만, 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중계한 것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무현재단이 유 전 이사장의 홍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곽 의원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노무현재단 운영 유튜브 채널 동영상 전체 개수의 68%에 유 전 이사장이 등장하고, 시간으로 따지면 전체 76%가 유 전 이사장과 관련한 사람들이 등장한다”며 “재단이 실질적으로 누구를 홍보한다고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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