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피해 서해로…대천·무창포 등에서 시원한 여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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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6-06-13 09:00
입력 2026-06-13 09:00
세줄 요약
  • 대천해수욕장 7월 4일 개장, 51일간 운영
  •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과 원산도 해변 주목
  • 용두·독산 등 가족형 피서지와 캠핑장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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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개장을 앞둔 대천해수욕장. 보령시 제공
7월 4일 개장을 앞둔 대천해수욕장. 보령시 제공


서해안을 대표하는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이 7월 4일 개장한다. 무창포해수욕장 등 해마다 수백만 명이 찾는 보령의 해수욕장들이 올여름도 피서객을 기다리고 있다.

13일 보령시에 따르면 대천해수욕장이 7월 4일 개장해 8월 23일까지 51일간 운영한다.

대천해수욕장은 1932년 개장한 동양 유일의 패각분 해수욕장이다. 길이 3.5㎞의 드넓은 백사장이 펼쳐지며, 연간 1500만명이 찾는 서해안 최대 피서지다. 매년 여름 열리는 보령머드축제도 올해 제29회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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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한 무창포해수욕장. 보령시 제공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한 무창포해수욕장. 보령시 제공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한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11일 문을 연다. 올해는 개장 전인 6월에 이미 41만여 명이 방문했을 만큼 사계절 인기 관광지다.

음력 보름과 그믐을 전후해 매월 2~3차례 약 1.5㎞의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은 국내외 관광객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낙조가 어우러진 포구 풍경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절경이다.

남포면에 위치한 용두해변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곳으로, 숲속 야영장을 갖추고 있어 캠핑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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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500만명이 찾는 서해안 최대 피서지인 대천해수욕장. 보령시 제공
연간 1500만명이 찾는 서해안 최대 피서지인 대천해수욕장. 보령시 제공


웅천읍의 독산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경사면이 완만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안성맞춤이다. 갯벌 체험까지 즐길 수 있고 다양한 희귀 생물이 서식하는 소황사구 생태경관보전지역이 자리해 자연 탐방도 즐길 수 있다.

원산도에는 원산도해수욕장·사창해수욕장·오봉산해수욕장 등도 인기다. 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대천해수욕장에서 차로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원산도는 섬 특유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피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보령에 오면 저마다 다른 매력의 바다에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을 것”이라며 “올여름 보령의 바다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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