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없는데 젤라토 두 컵에 8만원”…SNS 공분 터진 ‘유명 관광지’ 바가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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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김성은 기자
수정 2026-06-10 17:00
입력 2026-06-10 17:00
세줄 요약
  • 로마 관광지 젤라토 가게 바가지 논란 확산
  • 작은 컵 주문 뒤 44유로 청구, SNS 공분
  • 토핑 추가·가격 확인 책임 두고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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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나보나 광장 인근 한 젤라토 가게에서 미국인 관광객이 받은 영수증. 소셜미디어(SNS) 캡처
로마 나보나 광장 인근 한 젤라토 가게에서 미국인 관광객이 받은 영수증. 소셜미디어(SNS) 캡처


이탈리아 로마의 유명 관광지의 한 가게에서 미국인 관광객이 젤라토 두 컵을 주문했다가 8만원에 육박하는 영수증을 받아 든 사연이 화제다.

8일(현지시간) 가디언과 유로뉴스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 관광객 니콜 앤은 지난 3일 로마 나보나 광장 인근 한 젤라토 가게에서 겪은 경험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통상 로마에서 젤라토 한 스쿱 가격은 2~5유로(약 3500~8800원) 수준이다.

당시 니콜 앤은 이 가게에서 작은 컵 2개를 주문했다. 하지만 직원은 주문과 달리 스쿱 3개가 들어간 컵을 내왔고 고객의 의사를 묻지도 않은 채 마카롱, 카놀리, 휘핑크림까지 듬뿍 얹었다고 한다.

니콜 앤은 “직원이 마치 토핑이 무료인 것처럼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계산대에서 청구된 금액은 44유로(약 7만 7500원)였다. 영수증에는 맥시 콘 2개(24유로), 휘핑크림(4유로), 피스타치오 카놀리 2개(10유로), 마카롱 2개(6유로)가 찍혀 있었다. 니콜 앤은 계산 당시 직원이 말한 금액이 14유로처럼 들려서 처음에는 44유로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10일간 로마 여행 중 먹어본 젤라토 중 가장 맛도 없었다”며 영수증 사진과 함께 이 사연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9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논쟁이 벌어졌다.

댓글 중에는 “이탈리아인으로서 부끄럽다”며 가게의 행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반면 “주문 전에 가격을 확인하지 않은 관광객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니콜 앤은 “여행 내내 비슷한 가격대를 경험했기에 당연히 그 정도일 거라고 생각했다”고 반박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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