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습지의 숨결을 걷다”… 동백동산 생태문화축제 1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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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수정 2026-06-09 11:18
입력 2026-06-09 11:18

13~14일 선흘리 동백동산 생태문화축제
생태 체험·마을문화 공연… “자연과의 상생”
생태해설·환경토크 등 참여형 생태관광 모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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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동산 습지. 제주관광공사 제공
동백동산 습지.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 대표 습지인 동백동산에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문화축제가 열린다.

제주도는 오는 13~14일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 일원에서 ‘제13회 람사르습지 동백동산 생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축제는 제주도가 후원하고 선흘곶동백동산위원회가 주관한다.

동백동산은 곶자왈의 독특한 지형과 사계절 마르지 않는 습지를 간직한 곳으로, 국제적으로도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은 람사르습지다. 자연 보전과 지역 주민의 상생이 이뤄지는 대표적인 생태관광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축제는 동백동산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습지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람사르습지 생태해설 탐방을 비롯해 환경 토크쇼, 전통지식 경연대회, 숲속 보물찾기, 마을문화 공연과 전시, 로컬푸드 장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 탐방은 동백동산의 독특한 생태환경과 습지의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축제 기간 함덕서우봉해변과 동백동산 습지센터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동백동산에서 자연의 생명력을 직접 느끼고 환경 보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이 주도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습지 보전과 지역 활성화를 함께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제 관련 세부 일정과 예약 문의는 동백동산 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주 강동삼 기자
세줄 요약
  • 동백동산서 람사르습지 생태문화축제 개막
  • 생태해설 탐방·토크쇼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셔틀버스 운행, 가족 단위 방문객 편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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