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朴, 선관위 개혁 필요 언급”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수정 2026-06-08 18:50
입력 2026-06-08 18:50

秋 “선거 도와주신 데 대한 감사 인사”
朴, 지방선거 앞두고 서문시장 등 찾아 지원

이미지 확대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8일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6.8. 연합뉴스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8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박 전 대통령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 서문시장과 수성못, 칠성시장을 찾아 추 당선인을 지원한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일부 지역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선관위 개혁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당선인은 이날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40여 분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선거 운동 등으로 많이 힘들고 피곤하셨을 텐데 (함께) 해주신 데 대해서, 도와주신 데 대해서 찾아뵙고 감사한 말씀을 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박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도 배석했다.

그는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시민들께서 보수의 심장 대구를 지켜주셨다’고 평가했다”며 “경제 전문가인 제가 시장에 당선됨으로써 일자리 창출이나 경제 활력 회복에 많은 기대가 있을 거니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하셨다”고 전했다.

이미지 확대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방문하는 추경호 당선인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방문하는 추경호 당선인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8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6.8. 연합뉴스


이 밖에도 경제 분야의 경험을 살려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성과를 내달라는 박 전 대통령의 당부도 있었다는 게 추 당선인의 설명이다.

박 전 대통령에게 시정 고문 등의 역할을 요청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말에는 “오늘 그런 대화는 없었다”면서도 “다만 전직 대통령 예우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해 국회에서 전향적으로 논의가 돼서 빨리 그 문제가 현실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느냐는 질문에는 “최근 잠실 등에 나타난 청년들 중심의 그런 활동에 관해 말씀하시면서 선거 시스템, 선관위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겠다는 말씀을 주셨고 세부적인 이야기까지 나누진 않았다”고 추 당선인은 말했다.

대구 민경석 기자
세줄 요약
  •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예방과 감사 인사
  • 대구 지지 평가와 경제 활력 회복 당부
  • 투표용지 부족 사태 속 선관위 개혁 언급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