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2025년 선박금융 현황’ 발표… “민간금융 상승 추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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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6-08 16:50
입력 2026-06-08 16:50
세줄 요약
  • 신규 선박금융 실행액 11.2% 감소
  • 민간금융 비중 7%로 상승 전환
  • 중고선·벌크선·탱커선 투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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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선박금융 현황(발생기준). 해진공 제공
연도별 선박금융 현황(발생기준). 해진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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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선박금융 현황(잔액기준). 해진공 제공
연도별 선박금융 현황(잔액기준). 해진공 제공


지난해 국내 해운시장에서 신규 선박금융 조달 규모는 줄었지만 민간 자금 유입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선사들의 재무 여건이 개선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선순위 금융 중심의 시장 구조가 강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8일 국내 주요 국적선사 100개사의 자금 조달 현황과 선박 투자 추이를 분석한 ‘2025년 선박금융 현황’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적선사 100개사가 보유한 선박 1041척의 선박금융 실행 규모는 약 78억 9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1.2% 감소했다. 반면 기존 조달 자금이 누적되면서 전체 선박금융 잔액은 전년보다 12.1% 늘어난 약 273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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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별 선박금융 실행 추이. 해진공 제공
금융기관별 선박금융 실행 추이. 해진공 제공


금융기관별로는 외국계 금융기관이 전체 시장의 66%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특히 2022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던 민간금융 비중은 지난해 7%로 상승하며 회복세로 전환했다. 반면 정책금융 비중은 27%로 최근 3년 중 가장 낮았다. 해진공은 선사와 민간 금융기관 사이에서 보증 역할을 확대하며 민간 자금의 해운산업 유입을 촉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선박 투자에서는 중고선 중심의 시장 흐름이 두드러졌다. 전체 투자 선박의 74%가 중고선이었으며, 선종별로는 벌크선(36%)과 탱커선(31%) 비중이 높았다. 최근 3년간 투자 추이를 보면 컨테이너선과 액화천연가스(LNG)선은 신조선 중심으로, 벌크선과 탱커선은 중고선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선박금융 현황 자료는 해진공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태곤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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