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지방선거 낙선 김경수 “경남에 뿌리내리고 끝까지 책임지는 정치인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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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수정 2026-06-05 15:38
입력 2026-06-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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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남 창원시 선거캠프서 해단식
선거 결과 ‘전적으로 후보 책임’ 강조
“지방정부 야당으로서 역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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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나섰던 김경수 후보. 서울신문DB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나섰던 김경수 후보. 서울신문DB


6·3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도정을 맡지는 못했지만 정부·여당의 일원으로, 지역에서는 야당의 역할로 경남의 미래 비전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5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선거캠프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선거운동을 함께한 관계자 200여명과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우리가 선거 과정에서 고민하고 제시했던 경남의 미래와 희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선거에서 패배했다고 해서 그 꿈까지 무너지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록 도정을 맡지는 못했지만 이재명 정부의 정부·여당 일원으로서, 또 지방정부에서는 야당으로서 우리가 세웠던 미래의 비전과 희망, 꿈을 계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선거 패배의 책임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고도 했다.

그는 “선거에서 이기면 모두가 잘해서 이긴 것이고, 선거를 지면 전적으로 후보의 책임”이라며 “선거를 평가하더라도 누가 잘했고 잘못했는지를 따지기보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에 초점을 맞췄으면 한다”고 했다.

또 “도민들이 선택하지 않은 것은 우리가 제시한 미래와 해법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추진할 수 있다는 신뢰를 충분히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부족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남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시했던 정책과 비전은 앞으로도 꼭 필요하다”며 “도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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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6·3지방선거 이튿날인 4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선거 (패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하고 있다. 2026.6.4.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6·3지방선거 이튿날인 4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선거 (패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하고 있다. 2026.6.4. 연합뉴스


김 후보는 향후 경남에 뿌리를 내리고 지역 정치에 전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가장 가슴 아팠던 말이 ‘선거 때 되니까 내려왔네요’라는 이야기였다”며 “도민들 눈에는 선거를 위해 내려온 사람으로 비쳤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완전히 경남에 뿌리내리고 경남을 끝까지 책임지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해단식 이후에도 선거 과정에서 만난 많은 분을 찾아뵙고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도민들과 함께 상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만의 힘이 아니라 시민의 힘으로 지역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며 “시민사회와 도민들과 함께 도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지난 석 달 동안 부울경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을 이끄는 미래를 꿈꿀 수 있어 행복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더 많은 사람과 함께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당이 경남에서 지역발전에 책임 있는 주체로서 다시 한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이창언 기자
세줄 요약
  • 경남도지사 선거 낙선 뒤 해단식서 입장 발표
  • 패배 책임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고 언급
  • 경남에 뿌리내리고 지역 정치 전념 뜻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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