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합동분향소…이어지는 추모 발길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수정 2026-06-05 14:22
입력 2026-06-05 14:22
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세줄 요약
  •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희생자 5명 추모 분향소 마련
  • 유족들 위패 앞 오열, 임직원·당국 잇단 조문
  • 대표 사과와 안전시스템 전면 개선 약속
합동분향소 운영 시작…유족들 오열
허태정 당신인 “전 사업장 전수조사”
한화에어로, 전국 10개 합동분향소 마련
이미지 확대
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대전 유성구청 청사 내에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대형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대전 유성구청 청사 내에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대형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일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근로자 5명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5일 대전 유성구청에 차려졌다.

대전시장으로 당선된 허태정 당선인은 대전지역 전 사업장의 전수조사를 예고했다.

이날 오전 8시 50분쯤 합동분향소를 찾은 유족은 가족의 위패를 마주한 뒤 하염없는 눈물을 터뜨렸다.

고인의 이름을 목놓아 부르던 유족은 가족들의 부축을 받고서야 일어날 수 있었다. 다른 유족들도 위패 앞에 엎드려 한참을 오열하고 눈물로 고인들을 추모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임직원, 노동조합 관계자들도 이날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했다.

손 대표는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동료와 큰 슬픔에 잠기신 분들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 시스템을 근본부터 고치겠다”고 사과했다.

이미지 확대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희생자 유가족이 5일 오전 유성구청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절규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희생자 유가족이 5일 오전 유성구청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절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를 전국 10개 사업장에 마련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와 대전시 관계자 등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날 허 당선인은 5개 구청장 및 시의원 당선인들과 합동분향소를 찾아 합동 참배한 후 “대전에서 이런 대형 폭발 사고가 나 안타깝고 시민께도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해 나가겠다”며 “대전 전 사업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통해 안전 점검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59분쯤 대전사업장 내 56동 세척공실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모두 시설 내부에서 발견됐으며 50대 2명, 30대 1명, 20대 2명(비정규직)으로 확인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기사 반응 MBTI 확인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는 몇 명인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