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일 6.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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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10%P 이상 앞서가… 늦어지는 개표에 밤새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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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혁 기자
수정 2026-06-04 03:48
입력 2026-06-04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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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

정 캠프, 출구조사서 앞서자 환호
오전 1시30분 기준 과반 넘게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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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이인영 총괄상임선대위원장 등 캠프 관계자들이 6·3 지방선거일인 3일 서울 중구 태평빌딩에 마련된 정 후보 캠프 선거상황실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나온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하며 환호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영호·고민정 민주당 의원, 이재정 후원회장, 이 위원장, 남인순·이용선·오기형 민주당 의원. 홍윤기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이인영 총괄상임선대위원장 등 캠프 관계자들이 6·3 지방선거일인 3일 서울 중구 태평빌딩에 마련된 정 후보 캠프 선거상황실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나온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하며 환호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영호·고민정 민주당 의원, 이재정 후원회장, 이 위원장, 남인순·이용선·오기형 민주당 의원.
홍윤기 기자


6·3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는 3일 서울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개표가 늦어지면서 투표 당일 밤늦게까지 결과를 확정할 수 없었다.

4일 오전 1시 30분 현재 개표가 38.9% 진행된 상황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득표율 56.7%로 40.7%를 얻는 데 그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앞섰다. 권영국 정의당 후보는 1.1%,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는 0.8%였다. 다만 동작구는 이 시간까지도 개표를 시작하지 못했다.

이날 오후 6시 발표된 방송 3사(KBS, MBC, SBS) 서울시장 출구조사 결과에선 정 후보가 51.4%로 오 후보(46.0%)를 상대로 승리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JTBC 예측조사 결과에서도 정 후보는 53.5%, 오 후보는 42.9%로 예측돼 정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시장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양 후보 캠프의 분위기는 엇갈렸다. 중구 소공동 태평빌딩에 마련된 정 후보 캠프에는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인영 의원,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이해식 의원, 오세훈 10년 심판본부 공동본부장인 고민정 의원 등이 출구조사 발표를 기다렸다. 정 후보가 앞서는 조사 결과가 나오자 차분한 표정으로 지켜보던 관계자들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인영 의원은 “지난 13일 동안 정 후보는 진실된 마음으로 서울시민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출구조사 결과를 긍정적 방향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 개표가 시작되지 않은 만큼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 후보는 오후 4시 40분쯤 캠프를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자택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종로구 관철동 대왕빌딩의 오 후보 선거 캠프에서는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조은희 의원, 공동선대위원장인 김재섭·박수민 의원, 윤희숙·김선동 전 의원 등이 긴장한 표정으로 출구조사를 지켜봤다. 오 후보가 5.40%포인트 뒤진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캠프는 침묵에 빠져들었다. 일부 인사들은 굳은 표정으로 화면을 바라봤고, 짧은 탄식도 들렸다. 환호성이나 박수는 나오지 않았다.



오후 6시 27분쯤 윤 전 의원을 제외한 주요 관계자들은 자리를 이석했다. 캠프 관계자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를 하지 못한 곳도 있어서 캠프 입장을 드리기는 이른 상황”이라며 “개표 가닥이 잡힐 때까지 지켜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자택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강윤혁·김주연·송현주 기자
세줄 요약
  • 투표용지 부족으로 서울시장 개표 지연
  • 정원오 후보, 출구조사와 초반 개표 우세
  • 정·오 캠프, 환호와 침묵으로 엇갈린 반응
2026-06-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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