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도 해상서 中어선 추정 고속보트 화재로 침몰…“탑승·표류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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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주 기자
수정 2026-06-02 16:34
입력 2026-06-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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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 요약
  • 소청도 해상 중국어선 추정 보트 화재·침몰
  • 해경 경비함정 투입, 1시간여 만에 진화
  • 주변 수색서 탑승자·표류자 미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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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보트. 연합뉴스
화재 보트. 연합뉴스


서해 5도 소청도 인근 바다에서 중국어선으로 보이는 고속보트에서 불이 나 침몰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일 오전 8시 22분쯤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38㎞ 해상에서 고속보트에 불이 났다.

해군 2함대로부터 화재 사실을 전파받은 해경은 500t급 경비함정 2척을 현장에 투입해 1시간여 만인 오전 9시 2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고속보트는 그러나 불이 꺼진 뒤 침몰했다.

해경이 사고 보트의 주변 해역을 수색했으나 탑승자나 표류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 보트는 길이 10~15m로 모터가 6개나 장착돼 있었다. 해경은 크기나 외형, 모터 수 등을 감안해 이 보트를 중국어선으로 추정했다.

통상적으로 우리나라 영해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은 모선과 자선으로 나눠지는데, 이 보트는 자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자선은 불법조업으로 포획한 해산물을 빠른 시간 내 모선으로 운반하기 위해 보트에 4~6개 모터를 장착하고 있다.



해경은 사고 보트가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는지 등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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