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힘든 거 안보이나”…구보 3km 넘어가니 女장교에 항의한 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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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6-06-02 10:09
입력 2026-06-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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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 요약
  • 여성 장교 출신 유튜버, 군 복무 일화 공개
  • 5㎞ 구보 중 병장 항의로 훈련 중단
  • 네티즌, 병사 체력 저하와 기강 해이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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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사건과 무관. 2022년 7월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이 훈련 중 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을 끼얹는 모습. 연합뉴스
해당 사진은 사건과 무관. 2022년 7월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이 훈련 중 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을 끼얹는 모습. 연합뉴스


여성 장교 출신 유튜버가 군 복무 당시 군 장병의 기초 체력과 복무 기강 해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성 장교 출신 유튜버 A씨가 군 복무 당시 경험을 공유한 영상이 게시됐다. A씨는 영상에서 과거 소대원들과 체력 단련을 하던 상황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당시 5㎞씩 뛰었는데 소대원들의 체력을 보니 나보다 못 뛰는 경우가 있었다”며 “체력 단련 시간에 나와 함께 뛰자고 한 뒤 병사들과 구보를 했다”고 말했다.

갈등은 구보를 시작한 지 약 3㎞가 지났을 무렵 발생했다. A씨에 따르면 한 병장이 다가와 “소대장님, 지금 애들이 힘들어하는 거 안 보이십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A씨가 “너 지금 나한테 뭐라고 했냐”고 되묻자, 해당 병장은 “안 보이냐. 애들이 힘들어서 죽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A씨는 병사들과 불필요한 시비를 피하기 위해 구보를 도중에 마쳤다. 그는 “너무 화가 났다”며 “그냥 혼자 10㎞를 더 뛰고 복귀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에 대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군 장병들의 기초 체력 미달과 해이해진 기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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