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 날개 단 LG그룹, 젠슨 황 방한 앞두고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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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소영 기자
곽소영 기자
수정 2026-06-02 00:40
입력 2026-06-0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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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8만 500원 상한가 마감
AI 인프라 사업 주력 등 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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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오른쪽 첫 번째) LG그룹 회장이 지난 4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피지컬 AI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아비나브 굽타 스킬드AI 공동 창업자와 만나 휴머노이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LG 제공
구광모(오른쪽 첫 번째) LG그룹 회장이 지난 4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피지컬 AI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아비나브 굽타 스킬드AI 공동 창업자와 만나 휴머노이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LG 제공


인공지능(AI)붐으로 촉발된 반도체 랠리에서 소외됐던 LG그룹이 최근 주식시장에서 급등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는 개장 직후부터 급등세를 보인 뒤 장중 38만 500원을 찍으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지주사인 ㈜LG와 LG CNS 역시 2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사업부가 없는 LG전자는 그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반도체 협력에서 수혜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회동 계획이 알려지며 LG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AI 사업에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LG전자는 지난 1월 첫 휴머노이드 ‘클로이드’를 공개한 데 이어 올해를 ‘로봇 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삼고 세부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제품 외에도 올해 상반기 안에 로봇 관절 ‘액추에이터’의 초도 물량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고, AI 데이터센터의 열 관리용 ‘칠러’와 냉각수 분배 장치 등 HVAC 사업도 육성 중이다.

LG CNS는 피지컬 AI를 현장에 확산시키는 인프라 사업에 주력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로봇의 학습부터 운영까지 전담하는 로봇전환(RX) 플랫폼 ‘피지컬웍스’가 대표적이다. 구 회장은 지난 4월 LG CNS와 협력 중인 스타트업 ‘스킬드AI’를 직접 찾아 협력 관계를 다졌다.

이외 독자 AI 모델 ‘엑사원’을 고도화하고 있는 LG AI연구원과 글로벌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에 투자한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 그룹사의 AI 사업 영역도 확장되는 추세다. 향후 클로이드의 기술검증(PoC) 성과, 글로벌 빅테크를 상대로 한 실제 수주 실적 등이 과제다.

곽소영 기자
세줄 요약
  • LG그룹, 피지컬 AI 기대에 주가 급등
  • LG전자 상한가, ㈜LG·LG CNS도 동반 상승
  • 젠슨 황 방한·구광모 회동 계획에 관심 집중
2026-06-02 B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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