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유학 수요 급증…전북도, 거주시설 확보전

설정욱 기자
수정 2026-05-27 17:37
입력 2026-05-27 17:37
세줄 요약
- 농촌유학 수요 급증, 전북도 거주시설 확대 조성
- 정읍 칠보면 가족체류형 시설, 2학기 입주 예정
- 학생·가족 유입 늘며 생활인구 745명 효과 확인
전북 지역에서 매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농촌 유학생 유치 기반이 될 거주시설이 확대 조성되고 있다.
전북도는 27일 정읍시 칠보면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농촌유학 정책의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현재 영원초와 옹동초, 이평초 등 3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21명이 농촌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은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단독주택 10세대와 공동이용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오는 5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2학기부터 입주자 모집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올해 도내 농촌유학생은 33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 84명 수준이던 유학생 수는 2024년 163명, 2025년 257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유학생 증가와 함께 가족 단위 전입도 늘어나 현재까지 745명의 생활인구(학생 333명, 가족 등 412명) 유입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주거 지원 정책이 인구 유입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에 전북도와 시군은 단순 체험 중심이 아닌 실제 정착형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과 유학경비 지원,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하며 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농촌유학은 아이들에게는 건강한 성장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북자치도의 대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주거와 교육, 지역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전북형 농촌유학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미래 세대 정착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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