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한우, 전국 최고급육 명성”… 1등급 이상 출현율 3년 연속 전국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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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수정 2026-05-26 14:49
입력 2026-05-26 14:49

제주 한우 거세우 고급육 출현율 94.3%… 전국 평균 웃돌아
유전체 분석·수정란 이식·비육우 지원… 품질 고급화 결실
제주흑우도 해외시장 공략… “싱가포르 등 수출 확대 구상”
제주도 “개량사업· 품질 고급화로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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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로 수출되는 제주산 한우. 제주도 제공
싱가포르로 수출되는 제주산 한우. 제주도 제공


제주 한우의 고급육 경쟁력이 전국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산 한우 거세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3년 연속 전국 평균을 웃돌며 프리미엄 한우 산지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연보’ 기준 지난해 제주지역 한우 거세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94.3%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92.1%보다 2.2%포인트 높은 수치다.

제주 한우의 고급육 비율은 해마다 전국 평균을 앞서고 있다. 2024년에는 95%(전국 91%), 2023년에는 94.7%(전국 91.2%)를 기록했다.

거세우는 근육 내 지방도, 이른바 ‘마블링’ 형성에 유리해 고급육 생산의 핵심 지표로 꼽힌다. 제주 한우의 높은 등급 출현율은 개량사업과 사양관리 체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도는 비육우 장려금 지원과 우량 한우 수정란 이식, 유전체 분석 지원 등 지속적인 품질 고급화 정책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실제 도는 한우 등록과 유전체 분석, 저능력 암소 도태 사업 등을 통해 우수 유전자원 확보에 집중해 왔다. 농가의 고급육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비육우 장려금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사육부터 생산·유통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량 암소 다산장려금 지원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해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제주 고유 가축유전자원인 제주흑우의 해외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도는 제주흑우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해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영준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 한우는 지속적인 개량사업과 품질 고급화 정책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며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 제주 한우와 흑우를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세줄 요약
  • 제주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 3년 연속 전국 상회
  • 개량사업·사양관리·장려금 지원 성과로 분석
  • 제주흑우 해외시장 공략과 브랜드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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