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꽃’ 활짝 핀 태안… 30일간 183만명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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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6-05-25 00:53
입력 2026-05-24 18:24

국제원예치유박람회 폐막

원예산업·치유농업 가능성 증명
특별관마다 주말 7000명씩 발길
생산유발 3667억 등 경쟁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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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공원에서 열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박람회 상징조형물인 ‘치유의 시간 탑’ 근처를 둘러보고 있다. 지난달 25일 개막한 박람회는 한 달 여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폐막했다. 조직위 제공
24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공원에서 열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박람회 상징조형물인 ‘치유의 시간 탑’ 근처를 둘러보고 있다. 지난달 25일 개막한 박람회는 한 달 여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폐막했다.
조직위 제공


세계에서 처음으로 원예 치유를 주제로 충남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양공원에서 열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방문객 180만명을 넘어서며 대한민국 원예 치유 산업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확인했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30일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박람회가 24일 폐막했다. 누적 방문객은 183만 1682명을 기록했다.

박람회는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꽃과 치유를 결합한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감상’ 위주의 기존 꽃 박람회와 차별화된 특별관·국제교류관·치유농업관·산업관 등은 원예산업과 치유농업 콘텐츠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정원의 초대, 황금 화원, 빗방울 정원, 꽃의 속삭임, 꽃밭의 낮잠, 나비의 숲 등 총 6개 특별관이 특히 인기가 높았다. 인공지능(AI) 기술과 치유 체험 등이 결합한 특별관마다 주말에는 하루 7000명 이상의 관람객 발길이 이어졌다.

13만 송이 튤립이 화려하게 꽃망울을 터뜨린 광장 정원은 중앙광장 시계탑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또 꽃들의 향연이 펼쳐진 22개의 야외정원마다 방문객들에게 인생 사진을 선물했다. 세계 각국 정원문화도 연일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박람회를 계기로 태안은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박람회 기간 총소비지출액은 1610억원으로 집계됐다. 생산유발효과 3667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374억원, 취업유발효과 2909명이다.

국제박람회로서의 성과도 거뒀다. 해외 35개 국가와 국내외 151개 기업들이 박람회에 참여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화훼·치유·헬스·푸드 분야에서 해외 바이어들과의 90억원 규모 업무협약(MOU)이 이어졌다.

부모와 함께 폐막식을 찾은 한 30대 부부는 “아이부터 부모님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박람회였다”며 “태안의 자연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져 특별했다”고 말했다.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박람회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과 태안을 대한민국 대표 ‘국제 원예치유 도시’로 육성하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태안 이종익 기자
세줄 요약
  • 태안 원예치유박람회 30일간 183만명 방문
  • 특별관·치유체험 인기, 주말마다 인파 집중
  • 지역경제 효과와 국제행사 성과 동시 확인
2026-05-2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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