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흉기로 할아버지 살해 20대 손녀 구속…“도망·증거인멸 우려”
반영윤 기자
수정 2026-05-20 16:07
입력 2026-05-20 15:35
세줄 요약
- 대낮 동대문구서 손녀가 조부 살해 혐의
- 법원, 도망·증거인멸 우려로 구속영장 발부
- 경찰, 우발 범행 진술과 동기 조사 착수
대낮에 흉기로 할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손녀가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0단독 박사랑 부장판사는 존속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에 대해 “도망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20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8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조부인 8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피해자와 A씨는 다른 가족 없이 단둘이 거주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시 현장에도 두 사람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영장심사에 출석하며 ‘할아버지에게 위협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는 “말다툼 중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번 범행은 간병 부담 등에서 비롯되지는 않았다고 알려졌다. A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범행 동기를 비롯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반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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