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숨진 대구 낙석 사고 현장 감식…펜스 미설치 구간 등 집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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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수정 2026-05-18 16:33
입력 2026-05-18 16:33
세줄 요약
  • 대구 남구 낙석 사망 사고 현장 합동 감식 진행
  • 취약 암반·잔해·펜스 설치 구간 비교 조사
  • 정기 점검 제외 배경과 행정 과실 여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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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구 남구 낙석 사망사고 3차 합동 감식…원인 규명
경찰, 대구 남구 낙석 사망사고 3차 합동 감식…원인 규명 18일 오전 대구 남구 봉덕동 낙석 사망사고 현장에서 대구청 과학수사계, 중대재해수사계 수사관을 비롯해 경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토목공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3차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2026.05.18. 대구 뉴시스


경찰이 최근 대구 남구에서 발생한 낙석 사망 사고의 원인을 밝히고자 합동 감식에 나섰다.

대구경찰청은 18일 오전 9시30분쯤 봉덕동 낙석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다. 감식에는 경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인 토목공학 전공 교수와 중대재해수사관, 과학수사대 등이 참여했다. 낙석 사고로 숨진 A(50대)씨의 유족도 감식을 참관했다.

감식은 낙석이 발생하게 된 구조적 원인을 밝히기 위해 진행됐다. 합동감식반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취약한 암반 상태 등을 파악하고 안전 관리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이들은 현장에 남은 잔해 등을 확인했다. 또 산사태 방지 펜스가 설치된 구간과 설치되지 않은 구간을 차례로 살펴보며 비교했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10시 47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 용두낙조 지하도 인근 경사로에서 대형 암석이 무너져 내리면서 행인 A씨가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 이곳은 평소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은 구간이지만 자연 암반이라는 이유로 정기 안전 점검 대상에서 제외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20여 분간의 감식을 마친 경찰은 “사고 원인을 명확히 가려내고자 현장 감식을 했다”며 “행정 당국의 업무상 과실 여부가 있는 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대구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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