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빅테크 실적 앞 ‘최고치’

이범수 기자
수정 2026-04-28 08:42
입력 2026-04-28 08:42
세줄 요약
- 이란전쟁 불확실성 속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마감
- AI 기대에 빅테크 실적 발표 앞두고 투자 집중
- AI 투자 확대 여부, 한국 반도체 수요에 영향
AI 투자확대 지속여부도 ‘한국 빅2’에 직접 영향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이란전쟁의 종전 협상이 불확실함에도 27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빅테크의 실적 기대감 때문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3포인트(0.12%) 오른 7173.91에,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0.50포인트(0.20%) 오른 2만 4887.10을 기록했다. 둘 다 사상 최고치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92포인트(-0.13%) 내린 4만 9167.79에 마감했다.
초대형 빅테크를 의미하는 ‘M7’(매그니피센트7) 중 5개 기업이 이번주에 실적 발표를 한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가 오는 29일에, 애플이 30일에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지난 24일까지 S&P 500 기업 중 1분기 실적을 공개한 139개사 중 81%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란에서는 아직 종전 소식이 들리지 않지만, 투자자들은 개별 기업의 실적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시장은 이번 실적시즌을 ‘AI 투자 시험대’로 보고 있다. 빅테크들이 AI에 막대한 자본지출을 지속할 것이냐가 실적시즌의 관심사다. MS는 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40% 늘렸고, 알파벳도 1750억~1850억 달러(257조~272조원) 수준의 자본지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런 흐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두 기업의 핵심 고객인 빅테크의 투자 확대는 곧 고대역폭메모리(HBM), 고용량 D램, 낸드 수요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범수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이번 실적시즌의 핵심 관심사는 무엇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