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냉동창고서 화재···진압 소방관 2명 사망

최종필 기자
수정 2026-04-12 12:07
입력 2026-04-12 12:07
전남 완도의 한 냉동창고에서 불이 나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2명이 숨졌다.
12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쯤 완도군 군외면 한 수산물 냉동창고(3693㎡)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 고립된 완도소방서 구조대원 박모(44) 소방위와 해남소방서 노모(31) 소방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업체 관계자인 50대 남성도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39대와 대원 115명을 투입해 불이 난 지 2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11시 1분쯤 큰 불을 껐다. 창고가 샌드위치 패널로 이뤄진 탓에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공장 에폭시 작업 중 불이 났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완도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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