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이상 징후 미리 파악… 더 똑똑한 공장으로 거듭난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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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수정 2026-03-30 23:55
입력 2026-03-30 23:55

압연 공정서 코일 폭 실시간 감지
AI가 판단해 운전자에 사전 경고
생산 경쟁력·현장 안전 동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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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예지정비 시스템인 ‘PIMS’가 적용된 장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예지정비 시스템인 ‘PIMS’가 적용된 장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설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 체계를 구축해 ‘인텔리전트 팩토리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이상 징후를 사전 감지하는 예지정비 시스템 ‘핌스’(PIMS·POSCO Intelligent Maintenance System)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핌스는 현장에서 축적된 정비 경험과 실시간 센서·영상 등 공정 설비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하는 예지정비 기반 관리 체계다.

구체적으로는 압연 공정에 코일 폭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도입했다. 강판의 실제 소재 폭과 시스템 정보가 불일치할 경우 AI가 자동으로 판단해 운전자에게 사전 경고 알람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품질 불량 및 생산 차질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영상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강판의 치우침을 조기 감지하는 체계도 구축했다. 운전자 오조작과 인지 지연으로 인한 강판 이탈로 판이 끊어지는 판파단 가능성을 낮추는 것은 물론, 인적 불량 저감 효과를 보이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공정의 AI 전환(AX) 전략과 연계해 데이터 기반 설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생산 경쟁력과 안전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핌스는 정비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생산 손실과 공정 비효율을 줄이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설비 안정이 곧 안전이자 경쟁력이라는 인식으로 현장 중심의 디지털 고도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 김형엽 기자
2026-03-3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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