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버스 아웃”…전장연, 출근길 버스정류장 점거 시위

문경근 기자
수정 2026-03-30 11:24
입력 2026-03-30 11:24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30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시위에 나서 일대 출근길 교통이 한때 혼란을 겪었다.
전장연 소속 활동가들은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 사거리 버스 정류장에서 휠체어를 탄 채 시내버스를 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버스를 막아선 채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법 제정 촉구’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펼치고 도로를 점거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등 활동가는 “국회 1호 법안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법 제정하라”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법 제정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박 대표는 “이 버스는 차별 버스”라며 “이 버스는 즉각적으로 운행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하기 위해서 ‘차별버스 OUT’을 외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기동대를 투입해 활동가를 막고 일반교통방해죄에 해당하는 불법 행위라며 경고 방송을 했다. 이 시위로 버스 운행이 잠시 지연됐지만, 10여분 만인 9시 30분쯤 점거가 종료돼 교통마비로 이어지진 않았다. 경찰은 버스를 일반 차로로 우회 통행시켰다.
앞서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 버스 정류장에서 전장연이 탑승 및 점거 시위를 벌여 출근길이 마비됐다. 전장연은 국회 1호 법안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법 제정을 촉구하는 ‘차별 버스 OUT 행동’의 하나로 기습 점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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