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6·3, 부동산 바로잡는 선거”…다주택 ‘걸림돌’ 치우고 총력전

손지은 기자
수정 2026-03-27 17:29
입력 2026-03-27 17:29
“이재명 정권, 청년 주거사다리 끊어”
“강남 생색에 다른 지역 전월세는 폭등”
“지방선거에서 부동산 정책 바로잡겠다”
실거주·지역구 제외 부동산 4채 처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이번 지방선거는 부동산 정책을 바로잡는 선거”라며 “국민의힘이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보유 부동산 6채 중 4채를 처분한 장 대표는 전날 “이유가 어떻든 제가 집을 여러 채 보유한 것이 부동산 정책 관련 메시지 전달에 걸림돌이 될 수 있어 정리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른바 ‘걸림돌’을 해소했다고 보고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실정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예정이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힘 부동산정책정상화 특별위원회 위원인 심교언 건국대 교수의 지방선거 정강·정책 방송연설을 공유하고 “이재명 정권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이 청년의 주거 사다리를 끊고 서민의 고통만 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강남 집값 내렸다고 정부가 생색내는 동안 다른 지역의 아파트 값은 다 뛰고 전월세는 폭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가 똑바로 하면 중앙정부의 횡포를 막을 수 있다”며 6·3 지방선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장 대표가 정부의 부동산 정상화를 두고 ‘청년 주거 사다리를 끊었다’며 맹비난하고 나섰다”며 “참으로 무책임하고 근시안적인 선동이자, 청년들의 불안을 악용하는 얄팍한 정치 공세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무책임한 선동으로 청년들의 불안을 자극하는 ‘나쁜 정치’를 당장 멈추시라”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장 대표의 주택 처분 사실을 공개했다. 장 대표는 부부 공동 명의로 보유, 실거주 중인 서울 구로 아파트(4억 8000만원)와 지역구인 충남 보령시의 아내 명의 20평대 아파트(9800만원) 등 2채를 제외한 나머지 부동산 4채를 최근 처분했다. 설 연휴 기간 이재명 대통령과 SNS로 관련 설전을 벌이기도 햇다.
손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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