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오세훈·박수민·윤희숙…TV토론 두 번 한다
박효준 기자
수정 2026-03-23 10:50
입력 2026-03-23 10:50
김충환·이상규·이승현은 컷오프
공관위 “이름보다 실력으로 선출”
다음달 18일 최종 후보 선출 예정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오세훈 서울시장·박수민 의원·윤희숙 전 여의도연구원장을 서울시장 경선 대상자로 선정했다. 김충환 전 의원·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비상근 부회장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공관위는 “이번 결정은 서울시장 후보를 이름보다 실력으로, 경력이 아닌 경쟁으로 가장 준비된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판단”이라며 “시민과 당원의 뜻이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향후 치러질 경선을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전날(22일) 오 시장, 박 의원, 김 전 의원에 대해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공관위는 “그간 논의 내용을 반영한 종합적인 논의를 거쳐 후보 추천 방식 및 경선 대상자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경선은 두 차례의 TV 토론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 달 10일 내로 후보자들은 종편 채널에서 TV 토론을 두 번 진행하고, 다음 달 11~15일 예비 후보자들의 경선 선거운동이 진행된다. 다음 달 16~17일 이틀간 치러지는 경선에서는 책임당원으로 이루어진 선거인단 투표 50%와 여론조사 50%를 반영하고, 같은 달 18일 최종 후보자가 선출된다.
당초 지난 8일 마감됐던 서울시장 공모에서는 윤 전 원장과 이 위원장, 이 부회장만이 신청서를 냈다. 오 시장은 ‘중도 확장 선대위’ 구성을 요구하며 공천 신청을 미뤄왔다가 공관위의 이례적인 ‘재재공모’ 끝에 17일 후보 등록을 했다. 이때 박 의원과 김 전 의원도 함께 후보 신청을 했다.
박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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