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전 문평동 공장서 대형 화재, 53명 부상·14명 연락 안돼

박승기 기자
수정 2026-03-20 15:55
입력 2026-03-20 15:55
20일 오후 1시 17분쯤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불이 나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90대와 인력 219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오후 1시 31분 ‘대응 2단계’를, 오후 1시 53분을 기해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오후 3시 40분 기준 53명(중상 24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는 불을 피해 뛰어내리거나 연기를 흡인해 발생했다. 14명은 연락이 안돼 확인 중이라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불이 난 공장은 3개 동이며 지상 3층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당시 156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득우 대전 대덕소방서장은 “불이 난 건물은 1차 진화가 이뤄졌으나 붕괴 우려가 있어 내부 수색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재 옆 건물로 연소 확산을 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에는 대전과 충남, 충북, 세종시 소방본부에서 119구조대와 소방펌프차를 비롯해 무인 소방 로봇(2대)과 대용량 포 방사 시스템도 투입됐다.
대전시는 긴급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해 불이 난 문평대교와 신구교 주변 우회 운행을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화재가 발생한 공장에서 근무 중이었던 인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