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과 수개월 관계”…들키자 사라졌다, 美 학교 직원 추적전 [핫이슈]

윤태희 기자
윤태희 기자
수정 2026-03-19 15:16
입력 2026-03-19 15:16

SNS로 접근해 관계 형성 정황…남편 신고 후 수사 확대

이미지 확대
콜로라도주 그릴리의 프랭클린 중학교 행정 직원 브렌다 메자(34)가 학생과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이 불거진 이후 지난 2월 12일을 전후해 자취를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그릴리 경찰 제공
콜로라도주 그릴리의 프랭클린 중학교 행정 직원 브렌다 메자(34)가 학생과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이 불거진 이후 지난 2월 12일을 전후해 자취를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그릴리 경찰 제공


미국의 한 중학교 직원이 10대 학생과 수개월간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온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잠적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미국 피플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그릴리의 한 중학교 행정 직원 브렌다 메자(34)는 13세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아동 대상 성범죄 등 10건 이상의 중범죄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
해당 학생이 추수감사절 기간 중 브렌다 메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발견하면서 두 사람의 접촉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인스타그램 캡처
해당 학생이 추수감사절 기간 중 브렌다 메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발견하면서 두 사람의 접촉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인스타그램 캡처


경찰은 두 사람이 SNS를 통해 접촉한 뒤 개인적 관계로 발전했다고 보고 있다. 이어 일정 기간 반복적으로 만남을 이어온 정황도 확인했다.

사건은 지난 2월 초 학교에 접수된 익명 제보로 드러났다. 학교가 사실 확인에 나서자 메자는 귀가 후 남편에게 관련 사실을 털어놨고 남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 조사에서 메자는 학생과 가까운 관계였다고 진술했으며 일부 부적절한 행위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기관은 차량 내부 접촉 정황과 함께 두 사람이 주고받은 메시지와 사진 자료를 확보했다.

피해 학생은 경찰에 “상대의 행동이 부담스러웠던 부분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미지 확대
미국 콜로라도주 그릴리에 위치한 프랭클린 중학교 전경.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13세 학생이 직원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여러 차례 이어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맵 캡처
미국 콜로라도주 그릴리에 위치한 프랭클린 중학교 전경.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13세 학생이 직원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여러 차례 이어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맵 캡처


메자는 2020년부터 해당 학교에서 근무했다. 학교는 직무 정지 조치 후 그를 해고하고,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메자는 수사 도중 자취를 감췄다. 경찰은 현재 소재를 파악하지 못한 채 다른 지역 이동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의 제보를 요청했다.

윤태희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