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3선 도전 공식 선언…“지방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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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 기자
수정 2026-03-19 14:43
입력 2026-03-19 14:43

신공항·100조 투자 ‘경북 대전환’ 프로젝트 제시…“수도권 중심 구조 바꾸겠다”
“지방시대 활짝 열 것”…AI·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원자력 등 육성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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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9일 경북도의회에서 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도지사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9일 경북도의회에서 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도지사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9일 경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 지사는 “경북을 더 크게 도약시키고 대한민국에 지방시대를 활짝 열겠다”며 “경북이 대한민국 미래의 출발점이 되도록 도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지금 대한민국은 중대한 전환기에 있으며, 수도권은 과밀과 경쟁 속에서 흔들리고 있고 지방은 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더 늦기 전에 국가 발전의 축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옮겨야 하고 그 시대적 과제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경북의 미래를 바꿀 핵심 전략으로 ‘경북 대전환 10+1 프로젝트’ 추진을 약속하면서 “단순한 정책이 아닌 경북과 대한민국의 구조를 바꾸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통합 신공항과 영일만항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물류체계 구축을 비롯해 ▲대구·경북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확충 ▲경북 투자청 설립과 100조원 투자 유치 ▲AI를 중심으로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원자력 등 첨단산업 재설계 ▲북부권까지 첨단산업 기반을 확장하는 균형발전 전략 등을 제시했다.

또 농업의 K-푸드 산업 대전환, 관광·문화·콘텐츠 기반의 ‘먹고 놀고 즐기는’ 일자리 창출, 산불 피해지역 미래형 공간으로 재창조 등을 내걸었다.

이 지사는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 공천 관련 논란에 대한 질문에 “공천하려면 항상 잡음이 있게 마련인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지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그런 공천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지역에서 특히 대구가 문제가 되는 것 같은데 대구 지역민들이 이해할 수 있고 합당한 그런 공천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그런 형태로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신공항을 계획대로 조기에 착공·개항하는 게 중요한 만큼 공공자금관리기금 지원이나 정부가 맡아 해줄 것을 기다리지 말고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시행 주체가 돼 추진해야 한다”며 “금융권에서 자금을 차입하고 민간 건설사 등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을 만들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통합은 이번에 무산되더라도 새로운 대구시장이 선출되면 2028년 총선 때 통합하자고 제안하겠다”며 “그때 통합이 되면 지역이 발전하는 데 저는 굳이 (통합 단체장을)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오는 20일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2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할 예정이다.

후원회장은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맡는다고 이 지사 측은 설명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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