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사회문제 해결하는 성장 모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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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소영 기자
곽소영 기자
수정 2026-03-12 00:11
입력 2026-03-12 00:11

윤호중 장관과 포럼서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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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열린 ‘2026 가치와 성장 포럼’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회적가치연구원 제공
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열린 ‘2026 가치와 성장 포럼’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회적가치연구원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향후 우리나라 경제 모델이 경제 성장과 사회 문제 해결을 동시에 달성하는 방향으로 재설계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열린 ‘2026 가치와 성장 포럼’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정책가와 기업가의 솔루션 찾기’를 주제로 대담을 했다. 그는 성장 둔화의 해법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복지와 사회적 갈등 비용이 증가해 결국 경제 성장 자체를 제약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며 “국내총생산(GDP) 성장만을 기준으로 삼지 말고 사회 문제에 소비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형식의 새로운 종류의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방법으로는 성과 측정과 보상 시스템 구축을 핵심으로 꼽았다. 최 회장은 사회적가치연구원이 2015년부터 시행해온 사회적 가치 창출 실험을 선례로 들며 “사회 문제 해결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이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할 경우 기업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윤 장관은 “정부 정책과 민간 혁신이 함께 작동하는 새로운 성장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국회의원 시절 발의했던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추진과 금융 지원 확대, 공공서비스 참여 확대 등을 해결 방안으로 제시했다.

곽소영 기자
2026-03-12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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