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해킹 원천 차단 ‘동형암호’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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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수정 2026-03-11 00:52
입력 2026-03-11 00:52

보안 벤처기업 크립토랩과 ‘맞손’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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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희(오른쪽) 크립토랩 대표(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와 장재현 LG유플러스 CTO 테크인텔리전스 팀장이 지난 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6 현장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천정희(오른쪽) 크립토랩 대표(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와 장재현 LG유플러스 CTO 테크인텔리전스 팀장이 지난 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6 현장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보안 벤처 크립토랩과 손잡고 AI 보안 체계의 근본적인 전환을 선언했다. 양사는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와 AI 컨택 센터(AICC)에 세계 최고 수준의 동형암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실증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동형암호는 데이터를 암호화된 상태 그대로 연산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데이터가 노출되는 ‘복호화’ 과정이 없어 해커가 침입하더라도 해독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는 간담회에서 “현재 AI 데이터 유출 위기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수학적 한계를 극복해 연산 속도를 10억배 끌어올림으로써 실시간 서비스가 가능한 0.01초 처리 수준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자 컴퓨팅 시대에 대응하는 독보적인 기술 장벽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장재현 LG유플러스 CTO 테크인텔리전스 팀장은 “단순한 기능 강화를 넘어 고객이 프라이버시 침해 걱정 없이 AI 편의성을 누릴 수 있는 강력한 인프라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실증은 보안성 확보가 AI 서비스 확산의 선결 과제라는 인식 아래, 국내 기업이 글로벌 AI 보안 표준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 민나리 기자
2026-03-11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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