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셋이 카페 가도 1잔만 주문”…절약인가 민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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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수정 2026-02-25 16:11
입력 2026-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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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 캡처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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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 캡처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 캡처


배우 전원주(86)가 카페에서 ‘3인 1잔’을 고집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에 올라온 영상에서 전원주의 며느리는 “남편과 저, 어머니 셋이 카페에 가도 꼭 음료를 하나만 시키신다”며 “요즘은 1인 1잔이 기본인데 두 잔은 시키자고 해도 하나만 주문하라고 하신다”고 밝혔다.

이날 전원주는 며느리와 카페를 찾아 라떼 한 잔을 주문했다. 며느리는 가방에서 종이컵을 꺼내 음료를 나눠 마셨다. 제작진이 당혹감을 드러내자 그는 “나보다 더하다”며 웃어넘겼다.

전원주는 평소 절약 습관이 철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청와대에서 저축상 표창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고, 촬영 대본과 휴지를 재활용한 경험도 전했다. 한겨울에도 보일러를 거의 틀지 않아 도시가스 요금이 1370원에 불과했다는 고지서를 인증하기도 했다.

주식과 금 투자로 100억원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장기 투자 원칙을 강조하며 ‘전원버핏’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이번 카페 장면을 두고는 반응이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은 “자산 규모와 관계없이 절약을 실천하는 모습이 고물가 시대에 귀감이 된다”며 옹호했다. 반면 “세 명이 한 잔만 주문하는 것은 소상공인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근 일부 카페와 식당에서 ‘1인 1메뉴’ 방침을 강화하는 흐름과 맞물려 논쟁은 확산했다. 온라인에서는 “1인 1메뉴를 요구하는 것은 정당한 영업 방침”이라는 의견과 “손님에게 일률적으로 강요하는 것은 과하다”는 반론이 맞서고 있다.



한편 카페 업계도 매장 이용 기준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025년 10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외부 음식 취식을 전면 금지했고, 음료 한 잔으로 장시간 체류하는 이른바 ‘카공족’ 논란이 이어지자 데스크톱 PC·프린터·멀티탭 사용도 제한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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