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 2위 양희영, LPGA 개막전 우승 도전...황유민은 공동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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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훈 기자
수정 2026-02-01 11:54
입력 2026-02-0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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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의 버디 퍼트.
양희영의 버디 퍼트.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 우승 기회를 만들었다.

양희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210만달러) 대회 3라운드에서 16번 홀(파4)까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이 대회는 LPGA투어 이번 시즌 개막전이다.

이날 3라운드 경기는 강풍 등 악천후 때문에 다 마치지 못했다.

3라운드 2개 홀을 남기고 10언더파를 써낸 양희영은 13언더파 203타로 3라운드를 먼저 마친 단독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3타 뒤진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 남은 2개 홀에서 타수를 줄일 수도 있어 양희영은 4라운드에서 코르다와 우승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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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의 드라이버 티샷.
황유민의 드라이버 티샷.


양희영은 2024년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6승째를 따냈고, 이번에 1년 8개월 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에 데뷔한 황유민도 3라운드 2개 홀을 끝내지 못한 상황에서 8언더파를 때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황유민은 이날 16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김아림은 유해란, 이소미 등과 함께 공동10위(3언더파)에 머물렀다.

이소미와 유해란은 3라운드를 마쳤고, 김아림은 1개 홀을 남겼다.

지난 시즌 LPGA 투어 우승이 없었던 코르다는 2024년 11월 디안니카 이후 1년 3개월 만에 투어 16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코르다는 2024시즌 무려 7승을 쓸어 담았으나 2025년에는 ‘무관’에 그쳤다.

이 대회는 최근 2년간 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유명 인사들과 한 조로 경기하는 프로암 성격으로 진행된다.

이날 경기까지 유명 인사 부문에서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인 에런 힉스가 104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테니스 선수 출신 마디 피시가 103점으로 2위다.

MLB에서 명투수로 활약한 존 스몰츠가 102점으로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유명 인사 부문은 각 홀 성적을 점수로 환산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순위를 정한다.

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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