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9차 당 대회 막바지 준비…노동당 중앙위 대표 선거 진행
이주원 기자
수정 2026-01-30 11:16
입력 2026-01-30 11:16
연합뉴스
북한이 노동당 제9차 당대회에 참가할 중앙위원회 대표를 뽑는 선거를 진행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30일 노동당 중앙위 본부대표회가 지난 28일 조용원 비서의 지도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추천된 대표자 후보자들은 참가자들의 전적인 지지찬동 속에 당대회에 참가할 본부당 조직의 대표자로 선거되였다”며 “대표회에서는 당대회에 보낼 방청자들을 추천하였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24일 시·군당 대표회에서 도당 대표회로 보낼 대표자 선거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앙당 차원의 대표 선정까지 마무리되면서 9차 당대회 개최를 위한 실무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안팎에서는 북한이 다음달 초에 당대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통상 시·군당 대표회 약 일주일 후 도당 대표회가 열리고, 여기서 9차 당대회에 참가할 최종 대표자가 선출된다. 대표자 선출 절차가 마무리되면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 등을 통해 당대회 날짜를 발표한다.
당대회는 5년마다 열리는 당대회는 북한의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다. 향후 5년간의 국정 노선과 대외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 최대 규모 정치 행사다. 최근 정부가 남북 대화 분위기 조성을 노력하는 가운데 대남·대미 메시지 발신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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