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도 줄 서서 ‘덜덜’…“두쫀쿠 사야 해요” 열풍, 식약처 나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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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연 기자
수정 2026-01-27 15:48
입력 2026-01-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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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바이 쫀득 쿠키’가 큰 인기를 끌며 ‘두쫀쿠’ 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행 디저트류에 대한 위생 점검에 나선다. 사진은 두쫀쿠를 먹고 있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 유튜브 캡처
최근 ‘두바이 쫀득 쿠키’가 큰 인기를 끌며 ‘두쫀쿠’ 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행 디저트류에 대한 위생 점검에 나선다. 사진은 두쫀쿠를 먹고 있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 유튜브 캡처


최근 ‘두바이 쫀득 쿠키’가 큰 인기를 끌며 ‘두쫀쿠’ 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행 디저트류에 대한 위생 점검에 나선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두바이 쫀득 쿠키 등 디저트류를 조리·판매하는 배달음식점 등 3600여곳을 대상으로 오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 대해 “소비자 관심이 많은 식품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최근 크게 유행하고 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 초콜릿케이크 등 디저트류를 전문으로 조리해서 배달·판매하는 음식점과 무인 아이스크림 전문 판매점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배달음식점은 그동안 위반 빈도가 높았던 ▲식품·조리장의 위생적인 취급 ▲방충망,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준수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며, 특히 두바이 쫀득 쿠키의 재료가 주로 수입식품인 점을 고려해 ▲무신고 수입식품 또는 소비기한 경과 식품 보관·사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보관 부주의로 인한 변질 등 소비자 신고가 많은 항목을 중심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등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 중심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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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6 카페디저트페어’에서 요즘 인기 많은 디저트 ‘두바이쫀득쿠키’가 참관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2026.1.22 연합뉴스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6 카페디저트페어’에서 요즘 인기 많은 디저트 ‘두바이쫀득쿠키’가 참관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2026.1.22 연합뉴스


점검과 함께 두바이 쫀득 쿠키 등 조리식품 약 100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등도 검사할 예정이다. 대상 식중독균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바실루스 세레우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살모넬라 등이다.

식약처는 배달 음식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다소비 배달 음식을 중심으로 중점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도 소비동향을 고려해 두바이 쫀득 쿠키와 같이 시장 유행을 선도하는 품목, 식중독 발생 이력 등을 반영해 점검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배달 음식과 식품 판매 무인매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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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인천 연수구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내 헌혈의 집에 전혈·혈소판 헌혈자에게 증정할 ‘두쫀쿠(두바이쫀득쿠키)’가 놓여 있다. 겨울방학과 독감 유행으로 헌혈이 감소하는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은 헌혈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26.01.20 뉴시스
20일 오전 인천 연수구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내 헌혈의 집에 전혈·혈소판 헌혈자에게 증정할 ‘두쫀쿠(두바이쫀득쿠키)’가 놓여 있다. 겨울방학과 독감 유행으로 헌혈이 감소하는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은 헌혈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26.01.20 뉴시스


두바이 쫀득 쿠키는 두바이 초콜릿의 주요 재료인 카다이프(중동식 얇은 면)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마시멜로로 감싸 겉은 쫀득하고 속은 바삭한 식감을 갖도록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디저트다.

두쫀쿠 열풍에 부산혈액원은 최근 두쫀쿠를 답례품으로 내건 이색 프로모션을 통해 헌혈 참여를 크게 끌어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24일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에 따르면 부산지역 헌혈의집 13곳은 전날 하루 동안 전혈 및 혈소판 헌혈자에게 1인당 두쫀쿠 1개를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헌혈 시 인기 간식인 두쫀쿠를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헌혈센터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헌혈의집 서면센터의 경우 오전과 오후 예약자가 각각 20명으로, 평소 대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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