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전면 파업에 돌입한 13일 서울 시내 한 버스 정류장 전광판에 버스 운행 중단을 알리는 문구가 표시돼 있다. 2026.1.13 이지훈 기자
13일 새벽, 서울 시내버스 운행이 멈췄다. 서울 시내 한 버스정류장 전광판에는 ‘버스 운행 중단’이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됐고, 첫차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발길을 돌려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출근길 풍경은 이른 시간부터 어수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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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전면파업에 돌입한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역 2호선에서 출근 중인 시민들이 열차를 타거나 내리고 있다. 2026.1.13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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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전면파업에 돌입한 13일 서울 시내 한 공영차고지에서 버스가 주차돼 있다. 2026.1.13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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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전면 파업에 돌입한 13일 서울 시내 한 공영차고지가 버스로 가득 차 있다. 2026.1.13 이지훈 기자
버스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지하철 일부 구간은 평소보다 크게 혼잡해졌다. 송파구 잠실역 2호선 승강장에는 출근길 시민들이 열차를 타고 내리며 붐볐고, 역사 안에서는 안내 방송이 이어졌다. 반면 서울 시내 한 공영차고지에는 운행에 나서지 못한 버스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최종 결렬된 13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김정환(왼쪽)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과 박점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이 이동하고 있다. 2026.1.13 뉴시스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의 전면 파업은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시작됐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전날 오후 3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약 10시간 동안 조정회의를 진행했으나, 통상임금 문제를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사는 이날 오전 1시 30분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